태평양전쟁때 일본에 강제징용돼 숨진 한국인의 유해 150위가 10일 올들어 세번째로 인천공항을 통해 봉환됐다.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회장 김종대)는 이날 유골 46기와 위패 104기 등 모두150위의 유해를 봉환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올들어 두차례에 걸쳐 각각 100위와 357위의 유해가 봉환됐다. 유족회측은 3차 봉환자의 유해를 보광사에 안치하는 한편, 빠른시일내에 홈페이지를 통해(http://www.victims.co.kr) 봉환자의 명단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