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제주시내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선발에서 122명이 탈락한다. 제주도교육청은 10일 평준화지역인 제주시내 일반계 8개 고교의 2003학년도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천450명 정원에 2천588명이 지원해 138명이 초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정원외인 국가유공자 자녀 16명을 제외한 최종 탈락자는 122명으로 1.0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대 5지망까지 허용한 선지원 후추첨 전형방법에 따라 남학생들은 제주제일고와 오현고를, 여학생은 남녕고와 제주여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평준화지역인 서귀포시, 북제주군, 남제주군 관내 일반계 8개 고교의 정원은 1천470명이었으나 1천435명이 지원했다.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교 합격자는 내년 1월26일, 비평준화지역 일반계 고교 합격자는 내년 1월3일 이전에 각각 발표한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