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왼쪽)가 9일 강동성심병원에 입원중인 전 롯데 포수 임수혁(33)의 병실을 찾아 쾌유를 기원했다. 한양대 2학년이던 지난 93년 호주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선수권 때 상무 소속이던 포수 임수혁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박찬호는 임수혁을 돕기 위해 자선경매에 글러브와 사인볼을 내놨고 글러브는 최고액인 4백68만원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