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서울지역 650∼699국번이 앞자리에 2번을 하나 더 붙인 2650∼2699국의 4자리로 바뀐다. KT는 서울 화곡, 목동, 공항, 가양, 영등포, 개봉 등 6개 지사 및 지점에 속한 42만여 가입자가 해당된다고 밝혔다. KT는 "650∼699국번을 사용하는 신용카드 등록기와 전화동보장치,사설경비회사의 도난방지장치, 버스요금 충전소 연결조회기, 보안공사 보안라인 등에서 옛 국번을 쓸 경우 혼란이 예상된다"며 "옛 국번으로 등록된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는 전환일인 21일에 맞춰 새 국번호로 바꿔 줄 것"을 당부했다. KT는 또 가입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옛 국번을 사용할 경우 새 국번호를 안내할 계획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