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엽기토끼'로 잘 알려진 마시마로(씨엘코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최고의 캐릭터로 뽑혔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올 한해의 매출 및 라이선스 실적, 소비자 선호도, 아이디어와 질적 수준 등을 평가한 뒤 마시마로에 `2002 대한민국 캐릭터대상'의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우수 캐릭터에는 △아기공룡 둘리(둘리나라) △뿌까(부즈) △블루베어(모닝글로리) △방귀대장 뿡뿡이(EBS) △홀맨(애니매니아) △졸라맨(유니트픽처) △부비(위즈엔터테인먼트) △게으른 고양이 딩가(하나로통신) △파자마 시스터즈(아트박스)가선정됐다. 상품화 수가 가장 많은 제조사에 수여되는 캐릭터상품제조상과 실적이 가장 높은 국산 캐릭터 에이전트에 주어지는 캐릭터라이선스에이전트상은 각각 영아트와 킴스라이센싱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3시 문화관광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