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 지역과 울릉도ㆍ독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7일 밤과 8일 오전 사이 경북 울진지역 2개 도로의 교통이 전면통제됐다. 통제된 곳은 울진군 서면 소광리 입구에서 봉화군 소천면 소천파출소 앞까지 36번 국도 20㎞ 구간과 울진군 온정면 선구리에서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까지 88번 국도 구주령 12㎞ 구간이다. 7일 오후 5시께부터 이 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8일 오전 6시 현재까지 5㎝가량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상주 인근 북서내륙지역을 제외한 경북 북부지역과 울릉도에는 9일 오전까지 5~20㎝가량의 눈이 추가로 쌓인 뒤 차차 개겠다"고 예보하고 이지역을운행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울진=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