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는 역무원 출신을 총무이사에 첫 임용했다고 7일 밝혔다. 화제의 인물은 김규찬(51)씨로 김씨는 국립철도학교(현철도대학)를 졸업, 1971년 청량리역 역무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김씨는 이후 76년 열차 운행때 승객서비스를 책임지는 여객전무를 거쳐 82년부터 지하철공사 운수계획에 근무하며 서울 지하철 시대를 태동시킨 주역으로 평가받고있다. 공사측은 "평범한 역무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철도외길 30년을 걸어 경영진 대열에 오른 경우는 지하철 사업장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