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3개 시.도지사가오는 9일 수도권 교통대책을 발표키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6일 "2개월전 서울에서 이명박 서울시장, 안상수 인천시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 수도권 3개 시.도지사가 수도권 전철 심야시간 연장 운행을 결정한데 이어 9일 인천 송도비치호텔에서 다시 만나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수도권 교통대책을 추가 발표키로 했다"고 밝혔다. 추가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들 시.도의 교통 관련 실무자들이 최종 의견조율과정에 있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소속 3개 시.도지사가 모여 교통대책을 발표하는 것은 `선거 개입'을 겨냥한 측면이 있지 않느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방선거가 끝난 지난 8월 수도권 3개 시.도지사가자주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키로 합의한 것에 따른 모임"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