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이현승 영장전담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횡령.배임)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인터넷 포탈사이트 업체 프리챌 대표이사 전제완(39)씨를 상대로 5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벌였다. 법원은 이날 중 전씨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전씨는 이날 심사에서 주금으로 가장납입한 대금 80억원 중 55억원은 지주회사인 프리챌홀딩스에 대한 채무를 출자전환한 것이며, 나머지 25억원은 직원들에게 우리 사주로 배당한 뒤 주금을 받을 예정이었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j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