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8시께 대전시 중구 이 모(19)군이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 군의 누나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이 군의 가족들은 "이 군이 올해 재수끝에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의 수시모집에 합격했으나 대입수능시험에서 점수가 모자라 최종선발에서 탈락해 이를 비관해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군이 대학입시에서 탈락한 뒤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