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남궁원씨의 아들 홍정욱씨(32)가 대표를 맡고 있는 투자 및 인큐베이팅 전문회사 IKR카리아가 코리아헤럴드.내외경제신문(대표 김경철)을 인수했다. KHㆍ내외경제는 카리아가 대금 48억원을 지불하고 부채 3백77억원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지분의 50.0%를 소유하고 있는 신동방 및 담보권을 갖고 있는 대한종합금융주식회사와 4일 주식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리아는 지난 8월23일 대한종금과 KH·내외경제 담보주식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신동방 채권단과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지분 매각 동의를 받았다. 이로써 신동방의 자구계획과 대한종금 담보권 행사의 일환으로 2년여에 걸쳐 진행돼 왔던 KH·내외경제의 매각 작업이 일단락됐다. KH·내외경제는 영자지 코리아헤럴드와 석간 경제지 내외경제,어린이 영자신문 키즈헤럴드 등의 신문을 발행하면서 코리아헤럴드어학원,키즈헤럴드스쿨,코리아헤럴드번역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