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4일 2003학년도 수시2-II 전형에서 수시예비합격자 125명 중 45.6%인 68명이 수능최저학력 미달로 탈락했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지난달 8일 실시한 전공적성검사와 수능최저등급 기준(서울 2등급, 안산 3등급)을 적용해 21세기한양인, 리더십, 사랑의 실천 전형 등 5개 전형에서 125명의 예비합격자를 뽑았다. 탈락자를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 예비합격자 55명 중 13명(23.6%)이 탈락했으며 자연계는 70명중 44명(62.8%)이 탈락해 자연계 탈락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양대는 이날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특기자와 지역학생 전형 등을 포함, 전체 최종합격자 57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기자 lilygarde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