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자격박람회는 지난 97년말 외환위기때 기업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대량실업이 발생하자 한국경제신문과 노동부, 산업인력공단이 공동으로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직무능력향상을 위해 만든 행사다. 지난98년 3월에 열린 제1회 직업훈련박람회때는 다양한 직업훈련및 취업정보를 제공해 구조조정에서 밀려난 실업자와 구직을 앞둔 대학생, 고용불안에 떠는 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참여인원도 수십만명에 달해 비슷한 성격의 박람회로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고 있다. 그후 매년 근로자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일과 훈련, 자격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국내 최대규모의 "능력개발 박람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곳을 찾는 계층도 처음에는 실업자 위주에서 행사가 거듭될수록 취업을 앞둔 실업계고교생과 대학생, 전직을 희망하는 재직근로자, 개인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자격증 소지희망자 등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