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94년부터 부산 인천 광주 등 전국에 8개 직업훈련원을 운영하며 기능인력 양성에 앞장서왔다.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은 현재 2년 과정의 양성훈련과 실업자재취직 창업훈련과정 재직근로자를 위한 향상훈련과정 등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이곳을 통해 배출된 산업인력은 3만5천여명에 달한다.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의 교육훈련 직종은 CAD/CAM 공장자동화 전기계측제어 가구디자인 전산응용건축설계부터 리눅스프로그래밍 비즈니스인터넷프로그래밍 시스템엔지니어링과 같은핵심전문가 양성과정까지 총 24개다. 대한상의는 공공직업훈련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2년 기간의 양성과정을 채택하고 있다. 이 과정은 산업훈련기사 수준의 심도있는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입학생들은 전액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산업현장의 인력수요에 맞추기 위한 맞춤식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실직자를 대상으로 한 실업자 재취직.창업훈련과정,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직무능력향상훈련과정도 운영한다. 교육부 학점은행제를 통해 과정을 수료하면 공업전문학사를 취득할 수도 있다. 우수한 성적의 수료생에게는 해외기술연수의 특전도 부여한다. 해외연수제도는 지난 97년부터 시작했다. 매년 20~30명씩 어학능력을 갖춘 사람에게 6개월동안 선진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올해도 25명의 훈련생이 일본의 12개 중소기업에서 연수를 마쳤다.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의 가장 큰 장점은 교수 전원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이들은 훈련생이 변화하는 산업수요와 첨단기술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밀착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94년이후 수료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수료자 2천63명에 대한 대기업의 구인요청이쇄도하면서 이들은 마음에 드는 직장을 골라서 가기도 했다.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은 올해부터 일부 직종을 기계설계제작 메카트로닉스 건축설계모형제작 가구설계제작 등 지식기반산업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kccihrd.korcham.net)를 통해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