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3일 사법시험관리위원회를 열고 2002년도 사법시험 2차 합격자 9백99명과 군법무관 임용시험 합격자 25명을 확정했다. 수석 합격의 영광은 서울대 4학년생인 이미선씨에게 돌아갔다. 1981년 11월생인 안미령씨는 최연소 합격자로, 1954년생인 박춘희씨는 최고령 합격자로 기록됐다. 남녀 합격자 비율은 남자가 7백60명(76.0%)으로 여자(2백39명)보다 3배 가량 많았다. 법무부는 오는 12일부터 내년도 사법시험 응시원서를 교부한 뒤 내년 2월23일에 1차시험을, 6월23∼26일에 2차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