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체 수험생의 평균 점수는 2백7.6점(4백점 만점 기준)으로 2002학년도 수능보다 3.2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4년제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상위 50% 수험생의 성적도 작년에 비해 3.6점 하락한 2백66.4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3학년도 수능성적 결과를 발표하고 수험생 65만5천3백84명에게 개인별 성적을 통보했다.


재수생이 강세를 보였으며 전체 영역 만점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없었다.


그러나 언어 1명, 수리 1천7백4명 등 각 영역별로는 만점자가 나왔다.


한편 수험생이 자기 성적의 대체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총점 성적분포(개인별 석차)는 올해에도 공개되지 않았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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