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치과용 접착제 등을 생산하는 다국적기업인 'BISCO 아시아'가 대학 발전기금 명목으로 1억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연된 발전기금은 치과대학 실습 기자재 7천100여만원 어치와 현금 2천876만5천원이다. 대학측은 이 물품과 기금을 재학생들의 실습과 치과대학 동창회 발전기금 등으로 사용키로 했다. 한편 BISCO 아시아의 서병인 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30대에 미국으로 건너가 치과용 접착제 생산회사인 BISCO를 설립한 뒤 갖은 고생 끝에 이 회사를 세계 치과용접착제와 수복제 시장의 50%를 점유하는 회사로 성장시켰다고 대학측이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