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의 전국 5백50개 센터 가운데 "2002년 MVP 센터부문 대상"을 차지한 오산원동 교육센터. 올 10월까지 1천7백18과목의 회원을 확보하는 등 이 회사 최고의 드림팀으로 불린다. 이런 성과의 밑바탕에는 최원철 센터장(35)과 40명의 선생님들의 노력이 배어 있다. 지금은 회사에서 최고의 센터로 인정을 받고 있지만 오산원동 교육센터의 출발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이 지역은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이 많아 다른 지역에 비해 학습지 선생님들이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웠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선생님들의 사기를 높이고 지역회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모든 선생님들이 모여 센터의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매달 목표를 초과달성하면 일정 양의 금을 주는 "금 캐러가기"로 선생님들의 사기를 올려줬다. 또 "해리포터를 찾아라"라는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스티커를 만들어 나눠주는 등의 활동을 통해 많은 회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지역회원들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전개했다. 매주마다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수학교실을 열고 아이들 한자교육을 위해 한자급수 대비반을 운영했다. 또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지는 조기영어교육을 위해 영어능력검정시험(CELP) 대비반도 만들었다. 오산원동 교육센터가 사내 최고의 센터가 된 것은 이런 노력의 결과였다. 특히 최원철 센터장과 40명의 학습컨설턴트들은 서로를 신뢰하면서 가족같은 분위기를 유지한 게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된 이유라고 말한다. 센터 관리자들은 선생님들을 편하게 해주고 선생님들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했기에 이번 MVP대상을 받은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한다. 오산원동 센터 학습컨설턴트들은 올해 MVP 대상을 받았다는 데에 만족하지 않는다. 단지 앞으로 이루어야 할 목표로 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2년연속 최고 센터"라는 목표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