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경찰서는 30일 술에 취해 행인을 폭행한 뒤 달아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미군 모부대 소속 제임스(24) 일병을 입건, 미 헌병대에 신병을 인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제임스 일병은 29일 오후 11시10분께 평택시 팽성읍 안청리 미군부대앞 J술집 앞길에서 술에 취해 행인 박모(29)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상처를입히고 안경을 깨뜨린 혐의다. 제임스 일병은 폭행후 50여m 떨어진 부대로 달아나다 박씨의 친구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