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언 J.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겸 한미연합사령관은 29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육군 뇌종부대 휴가병 교통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이날 주한미군사령부 공보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라포트 사령관이 "주한미군과 군 가족들은 사망 장병 4명과 그 가족들을 위해 한반도 전역에 걸쳐 이번 주말 '숨진 장병들을 위해 기도하는 종교행사'를 열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또 라포트 사령관은 "중경상을 입은 다른 병사 13명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한반도 전역에서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불철주야 희생하고 있는 전장병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라포트 사령관이 한국군 병사 사망사고에 애도를 표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 기자 yo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