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과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는 변정수가 국가인권위원회의 옴니버스 인권영화에 개런티를 받지 않고 출연한다. '차별'이란 주제하에 박광수, 박진표, 송해성, 여균동, 정재은, 임순례 등 6명의 감독의 단편을 옴니버스식으로 엮을 이 영화는 편당 5천만원 정도의 저예산으로촬영된다. 변정수가 출연하는 단편은 「고양이를 부탁해」의 정재은 감독의 「그 남자의사정」. 성범죄자 신상공개 명단에 오른 A씨를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 영화에서 변정수는 A씨에게 차가운 시선을 던지는 아이의 어머니로 출연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