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첼 도넛' '데니스' 등을 거느렸던 미국 '도넛 왕' 번 윈첼 옹이 28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멀린메디컬센터에서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 향년 87세. 일리노이주 블루밍턴에서 태어난 윈첼 옹은 9세때 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주로 이주, 패서디나시티 컬리지를 졸업한 뒤 도넛가게를 열어 단숨에 큰 돈을 모았다. 미국 전역에 체인점을 확장한 윈첼 옹은 이미 지난 76년 비즈니스위크가 미국내 매출액이 9천9백만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할 정도로 사업적으로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