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출신 김모(81)씨 부부는 28일 "우유와함께 배달된 식기세척용 세제를 우유로 착각, 잘못 마셔 피해를 봤다"며 세제제조사C사와 세제를 우유와 함께 사은품으로 제공한 모대학을 상대로 1억2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김씨 부부는 소장에서 "우유와 함께 배달된 세제는 포장용기에 적힌 우유홍보문구 등으로 인해 우유로 오인할 우려가 컸음에도 피고는 주의표시를 제대로 하지않았고 배달원에게도 배달시 이를 알리도록 철저히 교육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대학측은 "사은품으로 제공한 세제의 뒷면에 분명히 경고표시를했으며, 사고 이후 문제가 된 세제를 전량 회수하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하기 위해노력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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