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서와 강남을 잇는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을 직접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서울시는 28일 시의회 김춘수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서 원지동 추모공원 건설과 관련, "양재대로 등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및 헌릉로를 직접 잇는 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당초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에서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부근 서남로를 거쳐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노선을 추진해 왔다.

시는 "교통영향평가 결과 추모공원이 완공될 경우 출.퇴근때 이 일대 시간당 유발교통량이 2005년 1천796대, 2009년 2천102대로 예측되며, 인접지역 개발계획을 고려하면 양재대로와 헌릉로 등 주변가로 및 염곡교차로, 선암교차로의 소통정체가 심화되고 양재IC는 서비스 수준이 악화될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따라서 양재IC의 포화교통을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로 상당량 흡수하며 강남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및 헌릉로의 직결로를 신설하고, 염곡교차로의 구조를 개선, 소통저해 요인을 해소함으로써 이 지역 교통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의뢰한 헌릉로 연결 기본 및 실시설계 결과가 내년 7월께 나오는 대로 과천시 등 인접 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이 일대 노선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 제2성산대교∼독산동간 11.9㎞의 안양천 구간 건설방안과 관련, 검토용역 결과가 내달 나오는 대로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고가나 지하도로 건설 등의 방안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

한편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는 영등포구 양화동∼강남구 일원동 수서IC간을 잇는 폭 4∼6차로, 길이 34.8㎞의 도로로, 시는 약 2조원을 들여 2008년까지 완공할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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