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TV 드라마와 영화에서 장희빈으로 등장한 여배우 가운데 정선경을 최고로 꼽았다. 광고전문 인터넷방송국 NGTV(www.ngtv.net)가 19∼26일 이용자 569명에게 `역대장희빈 중 가장 캐릭터에 어울리는 여배우'를 물어본 결과 95년 SBS 「장희빈」의 타이틀롤을 맡은 정선경이 전체 응답자의 49.9%에 해당하는 284명으로부터 클릭을받았다. 88년 MBC 「조선왕조 오백년-인현왕후」에서 장희빈으로 등장한 전인화는 30.4%의 지지율로 2위에 랭크됐고 82년 MBC 「여인열전-장희빈」의 이미숙과 현재 KBS 「장희빈」에 출연중인 김혜수가 각각 10.5%와 7.3%를 얻어 뒤를 이었다. 68년 「요화 장희빈」과 61년 「장희빈」에 출연했던 영화배우 남정임(0.9%)과 김지미(0.5%)를 기억하는 네티즌은 거의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