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27일 폭력조직을 결성해 고급자동차를 담보로 고리사채업을 하면서 폭력을 휘둘러온 혐의(폭력행위 등)로 조모(29.무직.부산진구 당감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신흥폭력조직 성우파 두목으로, 지난 3월 그랜저승용차를담보로 5천만원을 빌려간 김모(35)씨가 기일내 차용금을 변제하지 않는다는 이유로김씨를 납치한 뒤 `생매장시키겠다'고 협박해 차량 소유권을 포기케하고 2천2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