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료기(대표 손상호)는 건강매트 "나노세라 황제보료 좋은아침"을 내놓고 홈쇼핑 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홈쇼핑 시장에서 스타업체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CJ홈쇼핑에서 최단기간 매출 3백억원을 올렸고 올 11월에는 90분동안 14억5천만원어치를 팔았을 정도로 홈쇼핑의 강자다. 회사측은 앞으로도 홈쇼핑을 통한 판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일의료기가 이번에 내놓은 "나노세라 황제보료 좋은아침"은 첨단 신소재와 자연물질을 이용해 만들어 재래식 온돌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건강매트다. 나노세라로 만든 매트는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동시에 나와 인체건강에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건강매트의 원료가 되는 나노세라(Nanocera)는 요업기술원,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물질로 음이온과 원적외선을 동시에 방사한다. 이미 국내 특허를 획득했으며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영국 프랑스 등 12개국에 특허출원해 놓고 있다. 손상호 대표는 "나노세라로 올해 불가리아 스위스 독일 등에서 열린 국제발명가전에서 잇따라 금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우수한 물질"이라고 말했다. 한일의료기는 매트 이외에 나노세라를 이용한 "나노세라 돌침대"도 출시했다. 온열척추치료기 초음파치료기 등 의료기기도 생산한다. 한일의료기는 철저한 사후관리를 한다. 클로버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을 즉시 처리해 준다. 소비자가 언제든지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도록 수신자부담 전화도 운영한다. 손 대표는 "소비자 만족 1백% 도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일의료기는 한국의 온돌문화를 세계시장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미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올 연말까지 수출 1백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손 대표는 "올해부터 연구개발비를 종전 매출액 대비 6.3%에서 10% 이상으로 늘렸다"며"이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디자인 및 기술 개발 등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손상호 대표는 해외에서의 건강지킴이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손 대표는 미국에서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매트를 제공하고 건강상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손 대표는 올 4월 미국 아칸소주와 아칸소주 리틀락시로부터 각각 명예대사와 명예시민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한일의료기는 지난 1988년 한일양행으로 출발,98년에 법인명을 바꿨다. 올해 5백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031)761-7227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