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상당수는 채용 면접시 구직자들의 외모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사이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기업 인사담당자 2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면접시 구직자의 외모가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인사담당자의 40.2%가 '그렇다'고 답했다. 면접시 선호하는 구직자 스타일은 남성의 경우 '175~180cm 키에 염색하지 않은귀밑머리, 보통 체격에 바지 정장을 입은 구직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성은 '160~165cm 키에 긴 생머리, 보통 체격에 밝은 색상의 치마 정장을입은 구직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꺼리는 스타일은 남성의 경우 '술.담배 냄새'(38.2%), '덥수룩한 수염'(34.2%), '튀는 헤어스타일'(14.5%) 등이었고 여성은 '진한 화장'(35.5%), '독한 향수'(30.3%), '튀는 헤어스타일'(18.4%), '화려한 의상'(15.8%) 등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