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의 학과중 취업성공률이 가장 높은 분야는 경제학과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제공업체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구직자 및 대학 졸업예정자 1만2천2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중 올 하반기 취업자는 2천833명으로 평균 취업성공률은 23.1%였다. 특히 경제학과(28.9%)와 컴퓨터공학과(28.8%), 회계학과(28.8%) 졸업자의 취업성공률은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과대학별로 취업성공률이 높은 학과를 보면 경상대학은 회계학과(28.8%)와 경영학과(28.6%)가 높았으며 공과대학은 컴퓨터공학과(28.8%)와 재료공학과(28.2%)가높게 나왔다. 자연과학대학은 생명과학공학과(28.0%), 인문대학은 중어중문학과(26.4%), 사회과학대학은 경제학과(28.9%)와 정치외교학과(27.6%)의 취업성공률이 높았다. 반면 취업성공률이 가장 저조한 학과는 국사학과(7.4%)였으며 독어독문학과(12.3%), 수리과학과(14.5%)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