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보수공사에 따라 서빙고지하차도의 양방향 차량통행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야간에 부분 통제한다.
서빙고지하차도 신동아파트 방향은 27∼29일, 서대문구청방향은 30∼다음달 2일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왕복 2개 차로중 1개 차로를 통제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기자 karllee@yna.co.kr
금요일인 29일 황사로 전국 대기질이 나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다.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28일 저녁부터 우리나라에 유입돼 비가 그친 후 3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29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남·경북은 '매우나쁨',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 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에 인천·경기서해안을 시작으로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내륙, 경상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영서북부 5㎜ 미만, 강원영서중·남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1㎜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20도로 포근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특히 새벽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 오전부터 서해안과 충남권내륙, 전북내륙,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28일 저녁부터 29일 오전까지 일부 내륙에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돼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
경북 포항시가 기업·연구기관과 손잡고 포항철강산업단지 대기질 개선에 나선다. 포항시는 28일 포항철강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철강관리공단,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의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과 함께 '철강공단 사업장 자발적 악취개선 협약'을 맺었다. 시는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한 기업에 재정·행정 지원, 포스코·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악취물질 저감을 위한 진단과 개선안 도출 등 기술지원을 맡는다. 개별 사업장은 자발적으로 악취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시설을 개선한다. 시는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철강산업단지의 악취실태를 조사했고 저감 기술을 지원했으며 환경민원상황실과 민간환경감시단을 통해 상시 감시 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강덕 시장은 "악취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계속 노력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 보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 안양시는 옛 분뇨처리장 관사를 리모델링해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로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양그린마루는 그린체험관(본관), 마루교육관(별관) 등 2개 동에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전시·체험공간을 갖췄다. 그린체험관은 기후변화와 탄소제로 하우스, 탄소제로 약속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로 구성됐고, 마루교육관은 재생가능에너지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에너지 놀이터로 만들었다. 안양그린마루는 다음달 25일 개관하면서 기후변화 관련 교육 및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교육 및 전시 해설은 안양시 홈페이지(통합접수센터)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 또는 이용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현세대가 미래세대를 위해 꼭 해야 하는 책무"라며 "안양그린마루가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환경을 지키는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