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24일 우리측 영해를 침범해 불법 조업을 벌이던 중국 어선 2척을 검거해 목포항으로 압송중이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께 전남 신안군 홍도 북방 22마일 해상에서 조업을 벌이던 중국 양구선적 138t급 저인망어선 노수어 0369호(선장 설도.27)등 2척을 검거했다. 해경 조사결과 이들 선박은 영해를 0.6마일 침범해 불법 조업을 벌여 멸치 5천여㎏을 포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이날 오후 8시께 이들 선박이 목포항에 도착하는대로 선장 설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침범 경위를 조사한 뒤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방침이다. 한편 올들어 목포해경은 영해침범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18척과 EEZ(배타적 경제수역)를 침범한 48척 등을 검거했다. (목포=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