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에 승선했던 승객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4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30분께 부산항을 출항, 제주항으로 가던3천356t급 여객선 오리엔트 스타1호(선장 신상표)에 타고 있던 이승개(69)씨가 실종됐다. 이 여객선 선원들은 24일 오전 5시께 제주 북동쪽 10마일 해상에서 승객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안경과 중절모자를 발견, 안내방송과 선실 수색을 통해 주인을 찾았으나 나타나지 않자 승선권을 검토해 이씨가 실종된 것을 확인, 해경에 신고했다. 경찰은 투신자살이나 실족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