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경찰서는 24일 자신을 검거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 순찰차를 승용차로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육군모부대 소속 이등병 한모(22)씨를 검거, 군 헌병대에 신병을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이날 오전 1시7분께 강화읍 관청리 강화군청 앞길에서 탈영병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화경찰서 심도파출소 소속 순찰차량 2대가 자신이 운전하는 부인 소유 아반떼 승용차 앞뒤를 막자 전.후진을 반복해 순찰차량 2대의 범퍼를 파손시킨 뒤 500m 가량을 달아나다 추격에 나선 경찰에 붙잡힌 혐의다. 운전 면허가 없는 한씨는 10월16일∼11월1일 휴가를 받아 외출한 뒤 이날까지귀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