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22일 2003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 2단계 합격자 1천19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학교측은 합격자 분석 결과 심층면접이 수험생들의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황대준 입학관리처장은 "면접 대상자 2천375명중 합격권에 포함됐던 1천182명이불합격, 전체 합격자 중 55.4%가 심층면접에서 당락이 뒤바뀌었다"며 "이는 전공 적성을 함께 평가한 심층면접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합격자중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지방 합격자가 26.6%(317명)로 나타나 지난해29.4 %에 비해 하락했으며, 여학생 합격자 비율은 46.6%(556명)로 지난해 47.3%보다낮아졌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