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는 22일 수리동 산본쓰레기 소각장주변을 운동시설이 포함된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市)는 모두 240억원을 들여 오는 2015년까지 이 일대 55만㎡를 연차적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교통영향평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해제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05년 착공하기로 했다. 공원에는 민자유치를 통해 대형 스포츠센터를 설치하고 환경체험원, 자연체험원,하천생태원, 생활체육장 등 각종 주민편익시설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소각장 주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자연.환경.휴양.운동시설이 조화를 이룬 친 환경테마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며 "경기도 등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