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운영기획단이 내년말까지 1년간 연장 운영된다. 2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막대한 재정이 투입된 월드컵경기장에 대한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충분한 연구와 검토가 필요하다며 건의한 제주월드컵경기장 관리 기구 및 정원(29명)을 2003년 12월 31일까지 연장 승인했다. 그러나 현재의 한시기구를 스포츠산업육성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해 달라는 요구는 수용하지 않았다. (서귀포=연합뉴스) 김승범기자 ks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