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최고급 수제(手製) 바이올린이 나와 음악 전문가들로부터 대단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월간 '조국' 10월호가 밝혔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에서 발행하는 이 잡지에 따르면, '평양수제악기제작사'에서 전문가용으로 만든 이 수제 바이올린은 음색과 악기의 모양 등에서 세계의 명품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잡지는 이 바이올린이 "북한지역에서 70여년 동안 자란 고로쇠나무와 가문비나무로 만들었으며, 칠감재료로는 천연수지를 사용했다"라고 잡지는 소개했다. 잡지는 이 바이올린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제작한 모든 악기들 중에서최고급의 악기"라고 밝히고 "지금 해당 전문가들 속에서 평이 대단히 좋다"라고 강조했다. 잡지는 이태리의 스트라디바디우스 등 세계적인 바이올린 명품을 거론하며 이수제 바이올린을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척호기자 chchoi0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