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8군 사령부 군사법원은 20일 동두천시 캠프케이시에서 여중생 사망사고 관련 과실치사 혐의 피고인 궤도차량 관제병 페르난도 니노 병장에 대한 3일째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은 검찰의 논고와 변호인의 최후변론에 이어 배심원단의 평결이 있을 예정이다. 7명의 미군 사관과 준사관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5명 이상의 다수결로 피고인의 유.무죄 여부를 결정하고 이어서 재판부가 형량을 정한다. 군사법원은 18, 19일 검찰 신청 증인 8명과 변호인 신청 증인 5명 등 모두 13명의 이 사건 증인들에 대한 심문을 마쳤다. (동두천=연합뉴스) 박두호기자 d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