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직장여성 상당수가 유방암에 대해 무관심한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직장인 포털사이트 샐러리맨(www.sman.co.kr)에 따르면 최근 홈페이지를방문한 직장여성을 상대로 `유방암 의식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294명 중유방암 자가검진법을 알고 있는 여성은 47.6%에 불과했다. 또 유방암 자가검진법을 알고 있더라도 매달 이를 실행하는 여성은 2%에 그쳤다. 이와 함께 설문 응답자의 9.2%만이 `유방암 검진을 받아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한 달에 1차례 이상 자가검진을 하고,1년에 한번은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청담서울여성외과 권오중 원장은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만큼 여성들 자신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며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유방암 관련 검사가 1시간 안에 모두 이뤄지는 유방암 전문검진센터의 일반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