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15일 올해 도내 쌀 생산량은 514만8천석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83만9천석보다 69만1천석(11.8%)이 줄었으며 10a당 생산량도 488㎏으로 평년 529㎏보다 41㎏(7.8%), 지난해 544㎏보다 56㎏(10.3%)이 감소했다. 전북도의 10a당 생산량은 전국 평균(471㎏)보다는 높으나 충남(513㎏), 충북(495㎏)보다는 낮은 수량이다. 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올해 벼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출수기의 잦은 비와태풍 내습으로 인한 도복현상, 등숙기 일조량 부족 등으로 낟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은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