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연인들에게 위기의 계절(?)' 연인들은 사계절 가운데 겨울에 가장 많이 헤어진다는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온라인 미팅전문 사이트 비다노블레(www.vida.co.kr)가 이별의 경험이 있는 20~30대 남녀회원 656명(남 521명, 여 135명)을 대상으로 '이별'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3%가 겨울에 애인과 헤어졌다고 답했다. 또 가을에 헤어졌다는 응답자가 27%로 겨울 다음으로 많았으며 여름과 봄이 각각 17%, 15%로 나타났다. 이별통보는 여성측에서 했다는 대답이 52%로 남성을 약간 앞질렀고 이별을 통보하는 방법은 주로 직접 만나서 이야기(49%)를 하거나 전화(34%)를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e-메일이나 인스턴트메신저로 헤어지자고 말한 네티즌도 7%였다. 이별후 후유증이 지속된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38%가 6개월~1년이라고 응답했으며 2개월 이내라고 답한 네티즌이 22%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가장 헤어지지 않을 것같은 연예인 커플로 최수종-하희라 부부(54%)와 차인표-신애라 부부(18%)에게 압도적으로 많은 표를 던졌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