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내년 1학기부터 장애인 학생을 위한 전용버스를 운행할 방침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서울대가 최근 검토중인 '장애학생 면학분위기 개선계획'에 따르면 특수제작된 이 버스는 장애인 학생들이 교내를 이동할 때 버스 운전사에게 연락하면 학생이 있는 지점에서 목적지까지 무료로 옮겨주는 형태로 운행될 예정이다. 학교측은 장애인 학생 뿐 아니라 몸이 불편한 교직원이나 학교 방문객들도 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