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4일 대전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모 정당 대통령 후보를 비방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로 우 모(66.경기도 평택시 비전2동)씨를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우씨는 지난달 25일 대전시 인터넷 홈페이지 여론광장에 '나라가망해야 족벌가문이 번창한다'는 제목으로 "연말 대선을 앞두고 선관위원들이 미리 000씨가 35% 득표로 이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는 등 결과를 짜놓은 낌새가엿보인다"는 등의 글을 올린 혐의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