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공석중인 청와대 치안비서관에 김옥전(金玉銓)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을 치안감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치안감 4명을 승진시키고 지방경찰청장 12명을 전보시키는 치안감급 승진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서울경찰청 차장에는 한정갑(韓正甲)경찰종합학교장 직무대리, 전북경찰청장에는 하태신(河泰新)감사관, 울산경찰청장에는 김상봉(金常俸)정보통신관리관이 치안감으로 승진돼 각각 임명됐다. 경기경찰청장에는 이근표(李根杓)경무기획국장, 인천경찰청장에는 이승재(李承栽)수사국장, 강원경찰청장에는 허준영(許准榮)중앙경찰학교장, 제주경찰청장에 유환춘(柳煥春) 서울경찰청 경무부장을 각각 전보, 발령했다. 경찰청 경무기획국장에는 서재관(徐載寬)인천경찰청장, 수사국장에는 이상업(李相業)경기경찰청장이 자리를 옮겨 임명됐다. 경찰종합학교장(직무대리)에 권지관(權支官)외사관리관, 중앙경찰학교장(직무대리)에 황학연(黃鶴淵)부산경찰청 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경찰청은 "조직의 안정을 위해 인사범위를 최소화, 능력과 실적, 출신을 고려한 인사를 단행했고, 지방경찰청장 2년 이상자를 교체하고 44년생 간부들을 용퇴하도록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빠르면 14일중으로 6∼7명의 경무관급 승진, 전보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