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가논의 리비알은 한국 호르몬대체요법(HRT)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여성호르몬제다. 리비알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및 남성호르몬 안드로겐 등 세가지 물질로 구성돼 있어 장기별로 작용하는 호르몬이 다른 합성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갱년기 치료의 한 이정표를 긋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전 갱년기 치료법의 대부분은 여성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방법이었다. 이로써 얼굴 화끈거림, 발한 등의 증상을 경감시키고, 질 건조감 등을 완화하며 골다공증 및 심혈관계 질환 등을 예방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호르몬은 유방 조직과 자궁내막에 작용해 유방암을 유발하고 자궁내막을 증식시킬 위험이 있다는게 한계였다. 리비알은 체내에서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안드로겐(남성호르몬) 등의 세가지 작용을 갖는 물질로 분리돼 각 장기에 따라 각기 다른 호르몬이 작용한다. 즉 신체 부위에 따라 여성호르몬의 장점을 살려 주기도 하고 여성호르몬의 작용이 불필요한 부위에서는 다른 호르몬이 작용한다. 따라서 유방이나 자궁내막에서는 다른 호르몬이 작용해 유방통증도 적고 출혈의 빈도도 낮다. 기존 HRT 치료는 환자의 20%에서 유방이 단단해지고 불편한 부작용을 일으키는데 반해 리비알은 이같은 비율이 4% 정도로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