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과 원삼면 축산농가들이 오는 15일부터 구제역 통제에서 모두 풀려난다. 시(市)는 구제역이 발생한 4농가(백암 3, 원삼 1)와 임상증상을 보인 4농가(백암 4) 등 8농가에서 시험사육중인 돼지와 염소 138마리에 대해 11일 채혈, 이상이없을 경우 15일부터 이들 농가가 자유롭게 입식과 출하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농가는 지난 9월 12일 시험사육을 실시, 2개월간 이상유무를 체크한 결과 별다른 구제역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시는 앞서 지난 9월초 구제역 발생농가 반경 3㎞내 위험지역 55농가에 대해서 입식과 출하를 허용했다. 시는 지난 5월 중순 구제역 발생농가와 위험지역내 63농가의 5만604마리를 살처분하고 입식을 통제해 왔다. (용인=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