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발생한 경기도 수원시 공사 현장 붕괴사고로 매몰됐던 인부 2명의 시신이 모두 발굴됐다. 119구조대는 10일 오전 1시 50분께 건물 더미에 깔려 있던 유방양(36.중국교포)씨의 시신을 발굴, 동수원병원 영안실에 안치했다. 앞서 구조대는 전날 오후 6시 35분께 시공사 작업반장 김인수(45)씨의 시신을찾아냈다. 이들은 9일 오후 3시께 영통동 996의 4 보보스프라자 신축공사장에서 콘크리트타설공사를 하던 중 1층 벽면의 콘크리트 거푸집이 붕괴되면서 매몰됐다. (수원=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