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극심한 가운데 대학 재학생들의 공무원시험 합격률이 상당히 높아지고 전반적인 합격선도 오르는 등 공무원 시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제40회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6백90명 가운데 99%인 6백83명이 대학재학 이상 학력이었고 이 가운데 대학재학생 비율은 14.4%인 99명으로 지난해보다 2.1%포인트 늘어났다. 합격자 평균연령도 지난해 29.7세에서 29.0세로 다소 낮아져 재학생들의 공직선호 추세를 반영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