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천안.아산지역 일대를 IT 등 첨단산업중심의 집적화 단지로 육성해 가기로 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천안.아산지역 산업단지 25곳(1천320만㎡) 가운데 현재 조성중인 천안영상문화단지 등 4곳(431만㎡)과 조성 계획 중인 천안 제4산업단지 등 2곳(207만㎡)에 IT, CT 등 첨단산업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04년까지 천안 제4산업단지(100만㎡)에 영상, 음향, 통신장비 등첨단업종을 유치키로 했으며 아산 T/C산업단지(202만㎡)는 지난 5월 코닝정밀유리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삼성전자, 톰슨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아산 인주1산업단지(161만㎡)는 2004년까지 2천159억원을 투자, 산업기반을확충해 가기로 했다. 특히 천안영상복합단지와 영상미디어벤처센터(천안밸리), 대학(홍익대 등) 등을집적화시킨 `영상문화산업 클러스터랜드'를 조성해 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영상문화복합단지(49만㎡) 조성 및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구축을 마치고 애니메이션 센터, 교육장 등을 건립해가기로 했으며 천안밸리에는 2006년까지 349억원을 투자해 영상미디어산업 사업화센터, 기업연구소 유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연기군 홍익대학 애니메이션.영상 관련학과 등 대학과 연계 체제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 아산 전자.정보기기 집적화 단지(2003-2005)와 디스플레이산업 지원센터(2003-2006), 전자부품 연구원 분원 유치(2004년 개원) 등을 통해 IT.CT 등 첨단산업의 성장 기반을 집적화시켜 갈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위해 도와 시.군별로 테스크포스 팀을 구성, 수도권 첨단기업을 상대로 유치.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