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의 2003학년도 초등교사 임용 원수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집인원에 미달된 것으로 나타나 초등교사 확보난이 지속될 전망이다. 8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원서접수 마감 결과 초등학교 교사는 200명 선발에 178명이 지원해 0.8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178명 가운데 졸업예정자는 127명, 졸업자는 51명이었으며 춘천교대 출신이 145명, 다른 지역 교대 21명, 교원대 2명, 기타 대학 10명 등이다. 강원지역 교사 확보난은 춘천교대 출신의 절반 이상이 다른 지역 임용시험에 응시할 정도로 농촌벽지 등 열악한 근무조건을 기피하기 때문이다. 한편 유치원교사는 21명 모집에 340명이 지원해 16.2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특수학교 교사는 103명 모집에 152명이 지원, 1.4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춘천=연합뉴스) 박상철기자 pk3@yna.co.kr